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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영어 분석 및 2027학년도 수능 준비법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분석 및 2027학년도 수능 준비법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도입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1등급 비율(3.8% 예상)을 기록하며, 사실상 상대평가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34번 빈칸추론 문항은 79%의 오답률과 400건 이상의 이의제기를 받으며 '악마의 문항'으로 불렸지만, 평가원은 복수정답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는 '킬러문항 배제' 정책 이후 새로운 변별력 확보 전략—쉬운 지문, 어려운 선지—이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준다.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 55만명

2026 수능 영어의 세 가지 핵심 특징

2025년 11월 14일 시행된 2026학년도 수능은 554,174명이 응시한 가운데, 영어 영역에서 세 가지 결정적 변화를 드러냈다.

  1. 1등급 비율이 종로학원 기준 3.8%로 추정되어 2018년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2025학년도 6.22%, 2024학년도 4.71%).

  2. EBS 간접연계율이 55.6%(25문항)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암기로는 해결 불가능한 문항들이 배치되었다.

  3. 32·34·37·39번 등 4개 문항이 집중적으로 변별력을 담당하면서, 나머지 문항들은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이는 교육부의 '킬러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상위권 변별을 위한 전략적 난이도 조절이 정교화되었음을 의미한다.

1등급 3.8%의 의미: 절대평가의 역설

2026학년도 체감상 불수능

절대평가 취지 퇴색 논란

영어 절대평가는 2018학년도 도입 당시 과도한 경쟁 완화와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최근 3개년 1등급 비율을 보면 2024학년도 4.71%,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3.8%(예상)로 상대평가의 1등급 기준인 4%와 사실상 동일하거나 더 낮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절대평가 체제에서 1등급 비율이 3.8%라는 것은 사실상 상대평가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통계로 보는 난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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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1등급 비율 고난도 문항 특징
2024학년도 4.71% 빈칸추론 중심 킬러문항 배제 첫 해
2025학년도 6.22% 31·34번 전년 대비 완화
2025년 9월 모평 4.5% 다수 고난도 역대 최저 수준
2026학년도 3.8% (예상) 32·34·37·39번 절대평가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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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는 상위권 대학, 특히 의대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어에서도 변별력을 요구하는 대학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연세대의 경우 영어 2등급 시 실질적으로 4~8점의 감점이 발생하며, 서울대 일부 모집단위는 영어 등급을 정시 반영에 포함한다.

EBS 자료

EBS 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55.6% 간접연계의 함정

연계율 통계와 실효성

평가원이 발표한 EBS 연계율은 55.6%(45문항 중 25문항)로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듣기·말하기 영역 17문항 중 12문항(70.6%), 읽기·쓰기 영역 28문항 중 13문항(46.4%)이 연계되었다. 그러나 김예령 EBS 대표강사(대원외고)는 "모든 연계가 간접연계 방식으로, 지문 자체를 재활용하지 않고 유사한 주제·소재·도표만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EBS뉴스 - <속보>

험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 출제 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다양한 유형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 및 올해 9월 모의평가와

news.ebs.co.kr

EBS 2026 수능 영어 분석 “32·34·37·39번이 핵심 변별…공교육 충실한 학생 유리”

EBS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을 분석한 결과, 작년 수능 및 2024년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정확한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지나치게 난도가 높은 지문은 배제되었지만,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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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연계의 실체

2026 수능에서 EBS 연계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1. 주제·소재 차원: 성취 기반 자신감, 식문화 트렌드, 기술의 영향 등 EBS에서 다룬 주제를 새로운 지문으로 재구성

  2. 도표·자료 유형: EBS에 등장한 그래프·표의 구조를 차용하되 데이터는 변경

  3. 개념적 연결: 철학·경제학 등의 핵심 개념을 EBS에서 학습했다면 유리하도록 설계

이는 단순 암기로는 연계 효과를 누리기 어렵고, EBS 학습을 통해 개념과 독해 방식을 익혀야 실효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메가스터디 김병진 소장은 "EBS 지문을 외운다고 해서 직접적인 점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독해 감각 유지와 주제별 배경지식 습득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34번 문항 논란: 복수정답이 아닌 '악마의 난이도'

논란의 실체: 400건 이의제기의 진실

2026 수능 영어에서 가장 큰 화제는 34번 빈칸추론 문항이었다. 칸트와 홉스의 법철학을 다룬 이 문항은 79%의 오답률을 기록했고, 전체 과목 중 최다인 400건 이상의 이의제기가 접수되었다. 그러나 광범위한 조사 결과, 이는 복수정답 논란이 아닌 극단적 난이도 문제로 확인되었다.

평가원의 단호한 입장

평가원은 모든 이의제기를 기각하며 "정답에 이상 없음"이라는 짧은 코멘트만 제시했다. 생물II 8번(2번째 다수 이의제기)의 경우 "문항의 조건은 완벽하지 않으나 타당성은 유지된다"는 상세 설명을 덧붙인 것과 대조적이다. 한 수험생이 평가원(043-931-0615)에 전화해 "가장 많은 이의제기를 받은 문항인데 왜 코멘트가 없냐"고 문의하자, 담당자는 "저희들도 절차라는 것이 있어서 함부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논란의 핵심

  1. AI의 오답: ChatGPT와 Gemini 등 AI가 틀렸다는 점이 화제가 되었으나, AI 성능은 수능 문항의 타당성 기준이 아니다

  2. 극단적 난이도: "cannot be" 부정 구문 앞에 빈칸이 위치해, 지문의 주제와 반대되는 선지를 골라야 하는 구조

  3. 철학적 배경지식: 칸트의 자유론과 법철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수준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선다는 비판

  4. 베리타스알파는 "③번이 정답으로 인정된 것은 학술적으로 타당하나, 이러한 난이도의 철학 지문이 적절한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2026수능] 영어 고난도문항 어떻게 나왔나.. 빈칸추론 34번

[베리타스알파=박한성 기자] 2026수능(2025년 수능) 영어 영역에서 빈칸추론 34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법을 강하게 옹호하는 Kant의 주장에 관한 글이다. Kant는 법이 안전과 평화뿐 아니라 자유도 보장해 주는데, 인간이 조화로운 삶을 살며 번영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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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정답 역사와의 비교

과거 복수정답이 인정된 사례들과 비교하면 34번 문항의 특성이 명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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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과목 사유 처리 결과
2015 영어 25번 percent vs percent point 오류 (통계 기본 오류) 복수정답 인정 (④·⑤)
2014 세계지리 8번 GDP 비교 시점 불명확 (11개월 법정 공방) 복수정답 인정
2010 지구과학I 19번 실제 일식 데이터가 이론과 불일치 복수정답 인정
2008 물리II 11번 "단원자 기체" 조건 누락 복수정답 인정
2026 영어 34번 극단적 난이도, 학술적 오류 없음 이의제기 전면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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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복수정답 사태

대학수학능력시험 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한 사례. 2025학년도까지 총 9회가 있었다. 영역별로는 국어 1회, 영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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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영어 25번은 percent와 percent point를 혼동한 명백한 통계 오류였고, 2014년 세계지리 8번은 시점 정보 부재로 해석이 갈린 사례였다. 반면 2026년 34번은 학술적 결함은 없으나 난이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로, 평가원이 복수정답을 인정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오르비 커뮤니티 반응

수험생들은 "AI도 못 맞히는 문제를 어떻게 풀라는 거냐", "악마의 문항"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일부 고득점자는 "영어 34번은 다소 불친절하긴 했지만, 답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문을 끝까지 정확히 읽으면 ③번이 논리적으로 도출됩니다"라고 증언했다. 이는 문항이 해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상위 1~2%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계되었음을 시사한다.

문항 유형별 출제 경향: 전략적 난이도 배치

빈칸추론(31~34번)의 진화

빈칸추론 4문항 중 32번과 34번이 집중적으로 변별력을 담당했다. EBS 김예령 강사는 "32번은 문맥 전체를 파악해야 하는 종합 이해형, 34번은 철학적 개념 이해가 필요한 배경지식형"이라고 분석했다. 특징적인 것은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선지의 매력도가 극대화되었다는 점이다. 34번의 경우 ②번 "reasonably confining human liberty"가 28%의 선택률을 기록했는데, ③번 "understood as a restraint on their freedom"과 의미가 유사해 보이지만 "reasonably"라는 부사 하나로 오답이 되는 구조였다.

글의 순서·문장 삽입(36~39번)의 함정

37번(순서)과 39번(삽입)이 고난도 문항으로 지목되었다. 종로학원은 "39번의 경우 정답의 명확한 근거가 지문에 명시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유기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고차원적 독해력을 요구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존의 접속사·대명사 등 미시적 단서에 의존하는 풀이법을 무력화하려는 평가원의 의도로 해석된다.

듣기(117번) vs 독해(1845번)의 격차

듣기 영역은 EBS 연계율이 70.6%로 높고 난이도도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1215번의 정답률이 5280%로 예상보다 낮아, "듣기는 쉽다"는 통념이 깨졌다. 반면 독해 영역은 대학원 수준의 원문(칸트 법철학, 학제간 지식 통합 등)을 사용해 난이도 격차가 뚜렷했다.

문항별 정답률과 전략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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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유형 대표 문항 정답률 (2025 참고) 전략적 위치
빈칸추론 34번 21% (2026 추정 79% 오답률) 최상위권 변별
빈칸추론 32번 23% 중상위권 변별
글의 순서 37번 34% 상위권 변별
문장 삽입 39번 미공개 (고난도 확인) 상위권 변별
주제·제목 24번 60% 이하 중위권 변별
어법·어휘 29~30번 70% 이상 중하위권 변별
듣기 1~17번 80~95% 기본 점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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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치는 90점(1등급 컷) 이상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32·34·37·39번 중 최소 2~3문항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문 출처의 충격: 대학원 교재를 고교생에게

원어민도 못푸는 수능영어 ‘킬러문항’…이유는 “美 석·박사 전공서적 인용”

대학수학능력시험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논란과 관련해, 영어 전문가는 “고등학생의 배경지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지문이 출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학생들에게 수능 공부는 ‘문제풀이’나 ‘정답을 찾는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되고 …

www.donga.com

임종성 교수의 5년 추적 조사

전 서울시립대 임종성 교수가 시사저널에 발표한 5년간(20192023) 수능 영어 원문 추적 조사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고난도 문항(3140번)의 원문은 대부분 석·박사 과정 전공 교재였다. 구체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2022 수능 최고 오답률 문항: "The Pivotal" - 아마존에서 지구과학 전공 교재로 분류

  2. 2021 수능 고난도: "Robot Ethics" - 공학 전공 교재 / "Green Energy and Efficiency" - 경제학 전공 교재

  3. 2020 수능: "Foundations of Educational Technology" - 아마존 설명에 "석·박사 학생에게 적합"이라고 명시

  4. 2019 수능 32번: 텔아비브대학교 I. Levin 교수의 학술 논문

원문 변형의 문제점

임종성 교수는 "평가원이 원문을 변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1. 주제문 삭제: 단락의 핵심 문장을 제거하고 중간 뒷받침 문장만 발췌

  2. 어휘 변형의 역설: 고급 어휘를 고교 수준으로 바꾸면서 오히려 문장이 부자연스럽고 장황해짐

  3. 맥락 제거: 앞뒤 단락 없이 중간 부분만 제시해 이해 난이도 상승

그는 "이렇게 변형된 지문은 영어권 대학 교수에게 제출하면 F학점을 받을 수준의 나쁜 영작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수능 영어가 SAT가 아닌 GRE(대학원 입학시험) 수준으로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었다.

Lexile 수준 추정

공식 Lexile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분석 결과 수능 영어 지문은 다음과 같이 추정된다.

1) 표준 문항(1830번): Lexile 10001200L (11~12학년 적정)

2) 고난도 문항(3140번): Lexile 13001500L+ (대학/대학원 수준)

*참고: 미국 SAT 독해 지문 평균 1200~1400L

이는 수능 영어 고난도 문항이 실제로 한국 고교생의 발달 수준을 넘어선다는 임종성 교수의 지적을 뒷받침한다.

킬러문항 배제 기조의 실제 작동 방식

2024~2026 킬러문항 정책의 진화

교육부는 2024학년도부터 "사교육을 유발하는 킬러문항 배제" 정책을 전면 시행했다. 김창원 출제위원장(경인교대)은 "문제풀이 기술을 반복 훈련받은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만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구현 방식은 다음과 같았다.

1) 배제된 것

  • 한국어로 번역해도 이해 불가능한 지나치게 추상적인 지문

  • 순수 논리 퍼즐형 문항

  • 지나친 전문 용어 사용

2) 강화된 것

  • 오답 매력도(오답 선지의 정교화): 지문의 주변 개념을 활용해 그럴듯한 오답 제작

  • 종합적 독해 요구: 한 문장으로 답을 찾을 수 없고 전체 맥락 파악 필요

  • 학문적 난이도: 지문 자체는 대학원 수준의 원문 사용

김예령 강사는 "지문을 지나치게 어렵게 만드는 대신, 선지를 정교하게 조정해서 오답 매력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쉬운 지문, 어려운 선지" 전략으로 요약된다.

학년별 변화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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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1등급 비율 킬러문항 정책 변별 전략
2024 4.71% 첫 시행 (혼란) 전면적 난이도 하향 시도, 결과적으로 어려움
2025 6.22% 조정 (완화) 일부 비판: "너무 쉽다"
2026 3.8% (예상) 안정화 오답 매력도 극대화 전략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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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는 "적정 난이도를 골고루 배치"하면서도 32·34·37·39번에 변별력을 집중시켜, 킬러문항 없이도 상위권 변별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7 대비 학습 전략: 실전 로드맵

고난도 빈칸추론 정복법

  1. 31~34번 빈칸추론은 최근 3년간 일관되게 최고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 효과적인 접근법:

  2. 빈칸 문장 우선 독해: 어떤 유형의 답이 필요한지 파악 (인과관계, 대조, 예시 등)

  3. 단서 문장 찾기: "단서 = 정답" 공식 - 빈칸의 근거가 되는 문장 명확히 식별

  4. Z자형 구조 이해: 최근 추세는 글의 흐름이 여러 번 전환되는 복잡한 논리 구조

  5. 영어적 뉘앙스 파악: 한영 1:1 대응 넘어서 영어 맥락에서의 의미 이해

  6. 2분 룰 적용: 빈칸추론 1문항당 최대 2분 투자, 안 풀리면 표시 후 다음 문항으로 넘어가 시간 관리

Lexile 1200~1400L 도달법

수능 1등급을 위한 어휘 학습의 핵심은 양보다 질, 그리고 강제성이다.

1) 단계별 어휘 학습

필수 (워드마스터 수능 2000): 다수의 1등급 달성자가 "이 책 하나면 충분하다"고 증언. 50일 커리큘럼, 하루 40단어

심화 (선택): 어휘끝 5.0, 워드마스터 하이퍼 2000 (안정적 1등급 목표 시)

실전 (지문 속 어휘): 기출문제 풀이 중 모르는 단어 추출 및 복습

2) 3초-2초 암기법

영어 단어 3초간 응시

한국어 뜻 2초간 내적으로 회상

쓰지 않기 (시간 소모 큼)

PDF·태블릿 활용으로 효율 극대화

3) 강제성 확보

학교 단어 시험, 학부모·친구와 퀴즈 약속 등 외부 강제력 없이는 실패 확률 90%. 대치동 신동훈 강사는 "어휘는 가장 쉽게 소홀해지는 영역이므로 의무적 테스트 시스템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4) 논리 구조 파악 3단계 훈련

최근 수능은 "키워드 찾기"로는 해결 불가능하다. 유기적 독해 능력이 핵심이다.

Level 1 (문장 수준): 긴 복합문 파싱 연습 - 주절과 종속절 구분, 문장 성분 관계 파악 Level 2 (단락 수준): 문장 간 연결 이해 - 대명사 지칭, 접속 관계, 주제문과 뒷받침 문장 구분 Level 3 (지문 수준): 전체 논리 구조 파악 - 서론·전개·결론, 비교·인과·문제해결 등

논증 패턴 인식

훈련법: 기출 3개년 분석 → 오답 선지가 틀린 이유 분석 → 지문 구조 도식화 → 재진술 문장 찾기

시간 관리의 실전 공식

듣기 (1~17번): 20분 (음성 재생 시간 고정)

듣기 중 독해 문제 풀기는 고위험 전략 (1등급 목표자만 시도)

Gap 시간에 다음 문제 미리보기

독해 전략 (등급별 차별화)

  1. 12등급 목표: 50분에 28문항, 고난도(3134, 36~39) 문항당 2분, 중난도 1.5분, 쉬운 문항 1분

  2. 2~3등급 목표: 전략적 포기 - 34·39번 스킵, 확실한 문항 먼저 확보 후 80점 이상 달성에 집중

  3. 2분 30초 룰: 이 시간 내 안 풀리면 표시 후 이동, 남는 시간에 재도전

영역별 맞춤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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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난이도 학습 전략 투자 시간
듣기 (1~17) 매일 1세트(17문항) 필수, 점심시간(12~1시) 실전 연습 일 20분
어법·어휘 (29~30) 중하 세부 문법 정리, 주제 일관성 파악 주 1~2시간
주제·제목 (21~24) 24번 최고 난이도, 키워드 아닌 전체 논지 파악 주 2시간
빈칸추론 (31~34) 최상 최우선 집중, 2분 룰 적용 주 3~4시간
순서·삽입 (36~39) 미시적(틈 찾기) + 거시적(구조 분석) 균형 주 2~3시간
요약·장문 (40~45) 중하 확실한 점수 확보 영역, 스키밍 후 핵심 파악 주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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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 → 1등급 도약의 결정적 요소

6개월간의 모의고사 오답을 분석해 자신의 약점 유형을 명확히 파악하라. "매번 달라요"라고 말하는 학생의 90%는 실제로는 패턴이 있다. 만약 모든 유형에 골고루 틀린다면 근본적 독해력 문제이므로, 유형별 접근이 아닌 기초 독해 훈련으로 돌아가야 한다.

메가스터디 문제은행 등을 활용해 약점 유형만 3040분씩 매일 집중 연습하라. 한 유형에서 23개 이상 꾸준히 틀린다면 집중 훈련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치명적 실수 7가지

  1. "영어는 절대평가니까 나중에": 1등급 3.8%는 상대평가 4%보다 어렵다. 연세대 등에서 2등급 시 4~8점 감점

  2. 어휘 일관성 무시: 강제 테스트 없으면 암기 안 됨

  3. 기술 의존: 문제풀이 트릭이 아닌 진짜 독해력 필요

  4. 불규칙 학습: 2주 집중 → 2주 방치는 최악. 매일 30분이 주 1회 3시간보다 효과적

  5. 듣기 과소평가: 2025 수능 1215번 정답률 5280% (생각보다 낮음)

  6. EBS 과신: 55.6% 간접연계는 암기로 해결 안 됨

  7. 맹목적 모방: 1등급 학생과 3등급 학생의 학습법은 달라야 함

2027 수능을 준비하는 법

2026학년도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의 역설", "킬러문항 배제의 새로운 해석", "대학원 교재의 고교 시험 출제"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1등급 3.8%라는 역대 최저 비율은 상위권 변별을 위한 난이도 조절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4번 논란은 적절한 난이도에 대한 사회적 논쟁이었다. 79%의 오답률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칸트 법철학이 고교 영어 시험에 등장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그러나 평가원의 단호한 입장을 볼 때, 이러한 난이도는 2027학년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2027 수험생을 위한 핵심 권고사항

첫째, 어휘 학습에 강제성을 부여하라. 워드마스터 2000을 철저히 습득하고, 매일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하라.

둘째, 빈칸추론 32·34번, 순서·삽입 37·39번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 투자하라. 이 4문항이 1등급과 2등급을 가른다.

셋째, "쉬운 지문, 어려운 선지" 패러다임에 맞춰 오답 매력도에 속지 않는 훈련을 하라. 지문을 이해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선지를 정밀하게 비교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라.

넷째, 일관성이 강도를 이긴다. 매일 1시간의 꾸준한 학습이 주말 5시간의 몰아치기보다 효과적이다.

다섯째, 자신의 현재 등급에 맞는 전략을 채택하라. 3등급 학생이 1등급 학생의 학습법을 따라하면 실패한다. 현재 위치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2026 수능 영어는 "공교육만으로 풀 수 있다"는 평가원의 공식 입장과, "대학원 교재를 변형해 출제한다"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드러냈다. 수험생은 이 간극을 인정하고,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독해력과 어휘력을 체계적으로 쌓아가야 한다.

길은 명확하다. 매일의 어휘 암기, 기출 3개년 완벽 분석, N제를 통한 감각 유지, 그리고 마지막 달의 1일 1실모. 이 과정을 성실히 밟는 학생만이 3.8%의 1등급에 진입할 수 있다.


원문: